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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여름휴가 : 강원도 삼척 - 용화레일바이크, 투명카약, 삼척케이블카

Jeorney 2022. 5. 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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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휴가로 강원도 삼척을 방문했다.
지금은 삼척 하면 지난겨울 화재가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서 더 기록해놓고 싶다.

첫날 일정
■ 용화레일바이크>투명카약>삼척케이블카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를 타고 이동했고, 강릉에서 차를 렌트하여 삼척으로 이동했다.
여행하면 자신의 케리어를 끌어야 한다는 아이의 주장대로 무겁지만 아빠 따라 열심히 끌고 가는 모습이다.

▶용화 레일바이크

삼척에 도착하자마자 우린 용화 레일바이크를 타러 이동했다.
13시에 용화에서 출발하고, 4인 기준에 30,000원(2021년 기준)을 결재해서 탔다.

타면 역시나 맑은 바다 뷰가 반기고 있다. 엄마, 아빠는 열심히 발을 구르지만 오래간만에 이런 Activity도 참 반가웠는지 나도 힘차게, 재밌게 구른 것 같다. 비켜가는 바람도 기분을 빵 뚫리게 해 주는 것 같았다.

재미나게도 이런 동굴에 여러 가지 색깔을 비쳐줘서 우리는 여기서 더욱더 소리 지르며 즐긴 것 같다.
소리를 지르면 소리도 울려서 아이도 좋아하고(?) 더 힘차게 구를 수 있었던 거 같다. 스트레스도 풀리는 기분이었다. 소리 질러~.

구르는 내내 다양하게 꾸며놓은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테마로 구경한 것 같다.

중간 지점에 가면 휴게소에서 정차한다. 매점도 있어서 간식거리 먹으면서 바다경치도 구경했다.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마을도 지나치게 되는데 폐기물? 같은 소재로 큰 전투용 배를 만들어놓은 게 보였다. 신기해서 찰칵 사진으로 담았다.

 

투명카약

장호항이 있는 장호어촌체험마을로 이동하여 투명카약을 탔다.

사실 지난 몇 년 전에 투명카약 타고 싶었는데 못 탄 게 한이 되었던 것 같다. 이번엔 아이랑 함께 탈 기회라 좋았던 것 같다.

도착하자마자 결제 후 구명조끼를 착용했다. 그리고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카약에 탑승했다.

아빠랑 아이는 같은 방향, 나는 반대방향에 앉아서 노를 젓기 시작했다. 한쪽 편에서 젓지 않으면 방향이 그쪽 방향으로 금방 틀어졌기에 노를 놓고 사진을 좀 더 담고 싶었지만 남편의 아우성에 얼른 노를 다시 저었다.

아이에게 노가 무겁기에 젓는 게 익숙지 않고, 노란 것 자체가 처음이었지만 배를 어떻게 타는 것인지 어떻게 배가 나아가는 것인지를 배웠던 거 같다. 

8월 29일 한참 더운 시기도 지났지만, 이날은 무척 뜨거웠던 걸로 기억한다. 

로망처럼 보였던 투명카약 타기는 해를 피할 길이 없어 30분정도 타는 시간이지만 조금 더 앞당겨 마쳤었던것 같다. 그래도 카약타기 성공! 한 풀었다. 핫.

 

▶삼척 케이블카

이 날의 마지막 코스로 삼척 케이블 카를 타러 갔다.

케이블카 요금은 왕복으로 성인 10,000원 소인 6,000원(만 36개월 이상) 이였다. 참고로 편도도 가능하며 편도 금액은 성인 6,000원 소인 4,000원이다.

약 7-8년 전만 해도 삼척 케이블카는 없었는데 이런 게 생기다니, 바다를 위에서 한 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던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본 장호바다

깨끗한 바닷물과 장호항 경치를 구경할 수 있고 도착한 전망대에서는 망원경으로 바다 멀리를 내다볼 수도 있다.

여기서 바다도 구경하며 잠시 시간을 보냈다.

남산타워를 연상케 하는, 자물쇠는 아니지만 하트를 타이로 묶어놓은 모습도 추억이 하나하나 달려있는 것 같아 예뻐 보였다.

오늘 하루 세 가지 체험이나 하고서는 제법 피곤했지만, 장호어촌체험마을에 있는 영기 횟집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회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장호항 영기횟집

 

숙소로 이동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배를 탈 예정이라 씻고 푹 잤다.

피곤했지만 여행은 언제나 반갑고, 일상 속 탈피라 행복했다.

 

다음 여행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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