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모란앵무번식 2

모란 앵무의 번식 과정 : 짝짓기, 출산, 부화

우리가 모란앵무를 키우기 시작한건 지난 여름이였다. 태어난지 두달밖에 안된 친구 둘을 분양받았다. 그 당시만해도 호기심가득한 어린 친구들이였다. 사이즈도 어른 손바닥에 다 들어올 정도의 사이즈였으니 말이다. 새소리도 민감스럽지 않은 소리였다. 분양해주신분이 윙컷(날면 위험할거같아 날개일부 컷팅)하셔서 새장안에서만 날아다니는, 멀리 자유자재로 비행하지 못한 상태였던것 같다. 짝짓기 그리고나서 우리집에와서 6개월이 지날 무렵 짝짓기를 무척 시도했다. (그런데 마지막 알을 출산하고나서 한달정도밖에 안지난 시점에 또다시 짝찟기를 하기시작했다.헛.) 수컷이 발정나기 시작하면 암컷을 쫓아다닌다. 그리고 암컷이 그 의도를 수긍하듯 날개를 펼쳐주면 수컷은 그 위로 올라와 함께 짝짓기를 하게된다. 수컷은 암컷의 날개를 ..

우리집에서 지낸 식물/동물친구들 기록

나는 어릴 적 벌레와 곤충, 동물에는 관심이 하나도 없었다. 이게 아무래도 내가 육아를 하다 보니 내 아이에게 영향을 직접적으로 주는 건 바로 부모인데, 어릴 적 우리 엄마는 집에 무얼 키우는 것을 절대 반대하셨다. 어릴 적 엄마께선 친구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이겨 펄쩍펄쩍 뛸 때 어느 강아지에게 종아리를 물렸다고 했다. 실제로 그 흔적이 아직도 있다. 그리고 육아에 다른 생물까지 키우긴 버거우셨을 것 같다. 어쨌든 나는 생물에게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를 키우고 남편의 영향을 받고보니 살아있는 것들을 관찰하고 키워보고 싶은? 마음들이 자연스레 생겼다. 그래서 결혼 후 지금껏 우리집에서 나고 컸던 식물, 동물들이 무엇이 있었나 적어보려 한다. 생각보다 2-3년 새 많은 아이들이 있었고, 또 거쳐가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