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일에만 해도 어떻게 지내지, 홀로 지내는 건 너무 오랜만이라 막상 걱정스럽기만 했는데 그동안 해보고 싶던 일들을 하게 되니 시간이 너무 잘 간다. 그동안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었던 것도, 영상을 올리고 싶었던 것도 시작하게 되었다. 격리 시간만큼 내 시간이 보장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이렇게 벌써 격리 4일차가 되었다. 잊기전에 격리생활을 기록해놓으려한다. 1일 차 > 목이 컬컬하고, 기침이 사소하게 시작함, 저녁에 미열이 나기 시작함 확진되고 나 홀로 집에서 평소처럼 집밥 식사하고, 밤엔 괜히 영화를 보며 잠들었다. 2일 차 > 새벽에 오한이 오며, 몸살이 오고 가래가 끼기 시작함 아침 : 누룽지 > 진짜 일어나기 힘들었다. 몸이 무거웠다. 점심 : 능이백숙 죽 > 어머니가 본죽에서 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