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힐링타임/우리나라

2021.12월 연말여행 1편: 신나는 양평 튜빙 눈썰매 타기

Jeorney 2022. 5. 5. 21:11
300x250

지난기록이지만, 너무즐거웠던 1박2일 여행기를 기록하고자한다.


나야 언제나 즐길거리를 좋아하기에 눈썰매를 탄다고하니 기대가 넘쳤다.양평으로 갈지 비발디로 갈지 고민했지만 일단 아이의 첫 눈썰매장이고 좀더 가깝고 가성비 되는곳으로 양평튜빙눈썰매장을 선택했다.

일단 나의 설레임을 접어두고 준비물부터 준비했다.
스키장갑(아니여도 좋지만 방수와 보온을 위해), 스키바지(아니여도 좋지만 역시 방수와 보온을 위해)스키복이면 좋지만 당장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가격에 바지만 스키바지로 구매하고 위는 겨울 점퍼를 준비했다. 겨울모자는 선택인것 같다. 놀다보면 땀이 나서 나중엔 벗더랬다. 그리고 무엇보다 겨울부츠 (어른은 등산화 이용했다.) 이기회에 남편도 나의 스키장갑을 구매해줬다. 얏호.

12월28일즈음 양평튜빙눈썰매장 정상에서 본 모습

양평으로 달려와 간단히 식사를 마친후 양평 튜빙눈썰매장으로 왔다. 도착하니 점심즈음이여서 사람이 별로 없었던것 같다. 얼른 타고 싶은 설레임이 가득했다. 눈썰매야..얼마만이니.

양평눈썰매장은 리프트 같은건 없기에(그만큼 보이는 곳이 전부임) 튜빙썰매를 끌고 저 오른쪽 주황라인을 따라 위쪽으로 올라가면된다. 그렇다고 절대 쉬운 언덕은 아니다. 한두번은 괜찮으나 그 이상은 체력소모가 되고 땀이 난다는것을 느낀다. 헉헉.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도 많아지고, 아이는 튜브에 비스듯이 누어 대기한다. 우리차례가 되면 우리도 튜빙썰매애 앉아서 손잡이를 잡고 대기하는데, 1명부터 4명까지 서로의 팔 엮어서 같이 타는것(서로의 손잡이를 교차로 잡는 방식)을 봤다. 우리는 3명이고 아직 아이가 어려 셋이서 같이 타기로했다.
그 결과는 대만족!
내가 소리지를때 같이 질러주는 사람이 있고, 아이의 반응이라던지 안정성도 확인할수 있어서 겸사겸사 좋았다. 아이가 혼자 내려가서 보호자 없이 혼자 대기할 필요도 없고 말이다. 대신 셋이서 함께 탈때는 서로의 손잡이를 꼭 붙잡기. 안전 최우선.!

우리는 한두번 타보더니 목표를 세운다. 10번을 타보자고. 실제로는 8번을 탔다. 사실 더 탈수도 있었으나 다음 체력을 위해 두번은 포기했다. 8번도 많이탄거고 실제로 체력도 많이 소모되었다. 특히 남편과 나는 번갈아가면서 화장실도 보내야하고 누군가는 나머지 튜브를 함께 끌고 올라가서 기다려야했기 때문에 정상으로 가는길이 좀더 운동하는 느낌으로 들기도 했다.

8번째를 마지막으로 탔다. 너무 재밌는 탓에 아이는 좀 아쉬워하긴했으나 나도 너무 즐거웠고 간만에 소리질러 스트레스 풀리는 느낌도 들었다. 탈때 뭔가 기분이 뻥 뚤리는 기분이랄까.

썰매를 다 타고, 사람들이 몰려있는 빙어낚시 체험장에 갔다.

빙어낚시 체험

아이가 무척 흥미로워해서 두판이나 했다. 비닐봉지 하나에 5000원정도를 지불했던것 같다. 비닐봉지를 결제하면 뜰채와 비닐봉지를 주시고 15마리 한정으로 잡으라고 하신다.

서로 더 큰걸 잡으려고 애쓰며 열심히 주어진 빙어를 낚시한다. 그리고 낚시를 마치면 매점에가서 3000원인가를 지불하고 우리가 잡은 빙어로 튀김을 해주신다. 맛있었고 보람도 났다.

 

썰매와 빙어튀김시식을 마친후 양평리조트로 이동하여 체크인했다.

워낙 오래된 건물이고 온돌형을 선택해서 크게 기대한 바는 없으나 바닥이 뜨뜻해서 너무 좋았다. 그래서 저녁식사전 뜨뜻한 온돌바닥에서 삼십여분 누워서 각자시간 쉬는시간을 보냈다.


이른 저녁에 리조트 건물 바로 옆에있는 고깃집으로 이동했다.

가격은 조금 비쌌던걸로 기억하나 피곤한 우리에겐 선택지가 없었다. 하지만 맛있어서 많이 시켜먹었다. 피곤하고도 먹을생각만 했는지 디테일한 컷은 없다. 어쨌든 맛있었다. 하핫.

위치는 양평리조트 내 고기집이고, 뜨락 근처였던걸로 기억한다.


그 다음날은 양평리조트 내 목욕탕을 이용했다.

목욕탕 신발장

이용금액은 인당 8000원 소인은 7000원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더이상의 목욕탕 사진은 없으나 일부러 이른시간 아침8시에 입장했더니 아주머니 2명을 제외하곤 우리 뿐이였다. 사실 코로나 시기로 집근처 목욕탕을 2년째 안가서 너무 가고싶었는데 좋은 찬스로 목욕도 즐겼다. 굿.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