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5 - [나의 힐링타임/우리나라] - 2021.12월 연말여행 1편: 신나는 양평 튜빙 눈썰매 타기
양평한화리조트에서 체크아웃한 후 용문산으로 향했다.
양평에서 유명한 용문산을 빼놓고 갈수 없기도했고, 2021년 마지막 날이기도 하여 뭔가 등산이 올해마무리의 기념이 될것 같기도했다.
주차하고 입구에 용문산을 환영하듯 용문산 문구판이 놓여있다.
이날도 무척 추웠으나 우린 덤덤히 올라가기로했다. 올라가는 길은 제법 경사가 있었고, 흔들다리도 있으나 어렵지 않게 다녀온것 같다.
올라가다 천연기념물인 약 1,100년된 은행나무도 만났다.
높이 42m, 뿌리부분 둘레 15.2m라고 하는데 실제 눈으로 봐도 어마어마 했다. 안을수 없는 크기. 나이 많이드신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나무랄까. 추운 겨울이여서 잎이 하나도 없기에 그렇게 멋스럽진 못했지만 아주 오래 살고 있다는게, 그만큼 살면 저정도의 크기가 된다는게 대단히 인상깊었다. 다른사람들도 저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걷다가 정승옆에서 사진을 찍어보기도 했다. 정승이 뭔지 몰라 물어보는데 그래도 정승얼굴은 무섭진 않은가보다.
에너지도 좋은 남편과 아이. 아마 우리가 다녀온길은 은행나무 찍고 내려왔던것 같다. 짧게.
즐겁게 다시 주차장까지 내려왔다.
지도에 관심을 갖는 아이의 모습이다. 우리가 어제 어디갔었고 지금은 어디있는지 살펴보는 중이다. (그래 그것도 공부다 좋은 관심이다)
우리는 용문사에서 서울가는 방향으로 이동하다 멋스러운 모습의 한 카페를 들렸다.
구름정원 제빵소는 일단 외각에 있는 느낌이긴 했으나 뷰가 괜찮고 빵이 맛있었던 것 같다. 가격이야 일부 좀 비싸긴했지만말이다. 커플끼리, 혹은 어머니모임으로도 오시는것 같았다.
연탄빵모양이다. 너무 특이해서 한컷 담았다. 내가 고른걸 먹읕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분명 아이의 선택위주로 먹게 될테니 말이다.
크로아상, 프레즐 모양의 빵을 지나쳐 무얼 먹을까 아이와 상의해본다.
아빠와 아이의 픽으로 생크림 롤빵을 골랐다. 사실 나도 기대가 됐다. 생크림 가득든 빵이 얼마나 맛있을지 말이다.
우리가 구매한건 이렇게 생크림롤케익, 구름빵, 초코칩머핀 그리고 커피다.
구름빵은 왠지 여기가 구름정원 제빵소여서 무조건 시켜야할것같았고, 아까 고른 생크림롤케익 그리고 아이가 고른 초코칩머핀!
모두다 너무 맛있어서 이자리에서 저 빵을 모두 먹었다. 아 초코칩머핀 한개만 남겨두고 말이다. (초코칩머핀은 구매시 여러개가 들어있다.) 비싸지만 맛있는 드라이브할때 들릴만한 카페인것 같다.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문구를 보며 나에게 명심하라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의 마무리도 행복하게, 2021년의 마무리도 감사하고 행복하게 마무리 해야겠다 싶었다.
아이의 멋들인? 포즈로 여행의 마지막 일기를 마무리한다. 언제나 여행은 옳다. 2021년도 고생했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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