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란앵무를 키우기 시작한건 지난 여름이였다. 태어난지 두달밖에 안된 친구 둘을 분양받았다. 그 당시만해도 호기심가득한 어린 친구들이였다. 사이즈도 어른 손바닥에 다 들어올 정도의 사이즈였으니 말이다. 새소리도 민감스럽지 않은 소리였다. 분양해주신분이 윙컷(날면 위험할거같아 날개일부 컷팅)하셔서 새장안에서만 날아다니는, 멀리 자유자재로 비행하지 못한 상태였던것 같다. 짝짓기 그리고나서 우리집에와서 6개월이 지날 무렵 짝짓기를 무척 시도했다. (그런데 마지막 알을 출산하고나서 한달정도밖에 안지난 시점에 또다시 짝찟기를 하기시작했다.헛.) 수컷이 발정나기 시작하면 암컷을 쫓아다닌다. 그리고 암컷이 그 의도를 수긍하듯 날개를 펼쳐주면 수컷은 그 위로 올라와 함께 짝짓기를 하게된다. 수컷은 암컷의 날개를 ..